욕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융투자협회 투자자산운용사 응시 및 합격 후기 대학교 4학년 즈음 같이 설계수업을 듣던 후배 중 한명이 "형님 설계 열심히 하지 말고 저랑 같이 투운사나 공부하시죠"라고 너스래를 떨곤 했다. 그 친구는 졸업 후 부동산신탁사에 들어갔고, 지금도 종종 건축 관련 질문이 생길때 마다 카톡으로 나에게 연락을 하곤 한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투자자산운용사는 신탁업무를 하기 위한 자격증은 아니다. 그러나 금융업에 대한 지식을 투자자산운용사를 통해 어필 해 건축과 금융의 경계에 있는 부동산신탁사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다고 알려진 '투자권유자문인력', '투자권유대행인'부터, 소위 펀드매니저라 불리는 자산운용전문인력이 되기 위한 자격증인 '투자자산운용사', RA 또는 애널리스트가 뒤기 위한 자격증인 고난이도의 '금융투자분.. 더보기 2023년 2회차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 2022년 여름, 만3년의 실무수련기간이 완료 된 이후 건축사시험 응시를 위해 학원을 등록 했었다. 무더운 여름, 길고 긴 시간의 수업들은 꾸벅거리며 버텨낸 뒤 작도와 연습문제를 풀었다. 이틀밖에 되지 않는 소중한 주말 중 하루를 포기하며 다닌 학원은 당시 너무나도 힘들었고, 모의고사 기간은 문제지만 받아온 채 책장위에 점점 쌓여갔다. 나름 공부한다고 하였지만 역시나 엉덩이가 가벼운 나는 받아온 연습문제들을 다 풀지 못한 채 시험장에 갔다. 시험장의 공기는 차가웠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난다. 2022 2회 시험 1교시. 열심히 풀었다. 완도하였다. 그러나 경비실을 그리지 않았다. 주차장도 미흡했다. 40점대로 불합격 2교시. 지금 그리는게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고 생각하였다. 심지어 다 그리고 시간이 .. 더보기 23.12월의 북킷리스트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세상을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내가 어떤 존재인지 조금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여러 질문들을 떠올려보며 오늘 내 광화문 나들이 중 장바구니에 담은 책들을 나열해본다. 1. 군중심리_귀스타브 르 봉 "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 2. 지리의 힘_팀 마샬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운명은 입지에 의해 결정되는가" 3.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_올리버 색스 "이불 속에서 매일 타인의 발을 발견한다면 무슨 기분일까" 4. 이토록 굉장한 세계_에드 용 "우리는 얼마나 협소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가" 5. 팩트풀.. 더보기 이전 1 다음